엔지니어
- 해외 취업 후의 이야기, 해외 생활이 고단하다는 인식에 대한 나의 생각 최근에 여행을 온 친구들도 그렇고,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는 지인들도 그렇고 대부분 나에게 하는 첫 마디가 '타지에서 고생 많을텐데 대단하다 (혹은 대견하다)' 고 한다는 것이다. 물론 처음에 일본에 와서 자리를 잡기까지 (부동산에서 집을 계약한다던지, 은행이나 구약서에서 행정처리를 한다든지) 이방인으로서 꽤나 골치아픈 일들이 있었다.아마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제아무리 즐거운 해외 여행이라 할지라도 내가 살던 나라, 내가 사는 집으로 돌아갈 때가 제일 좋지' 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의 질문을 받고 어떤 점이 해외생활의 고생스러움, 혹은 힘든 점일까 하고 생각해보았지만 좀처럼 떠오르지 않았다. 장점을 꼽으라면 늘 여행같은 기분으로 새로운 것들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있겠다. ..
- Life Update! 첫 승진. 언제나 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 업로드를 미루고 있었지만, 오늘만큼은 업데이트를 꼭 작성하리라 마음먹고 책상에 앉아 본다. 어느덧 일본에 온 지도 4년 차에 접어들었다. (이번 달로 3년 하고 1개월째이지만) 전직을 해서 현재의 회사에 입사한 지는 이제 2년차가 막 지났다. 개발 경험도 부족하고 컴공 전공자가 아니었던 나에게는 유능하고 경험이 풍부한 동료들의 발끝이라도 따라가기 위해 꽤나 고군분투했던 시간들이었다. 다행히 훌륭하고 친절한 매니저와 동료들을 만난 덕분에, 늘 눈치 보지 않고 질문을 퍼부을 수 있었다. 그들은 늘 내가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며 나의 눈높이에 맞추어 몇 번이고 설명해주곤 했다. "질문하는 것은 너의 일이야, 대답해주는 것은 우리 매니저들의 일이야, 몇 번이고 ..
- 비전공 개발자의 일본 아이티 취업 - 일본 회사의 특징 오랜만의 여유로운 일요일이라 미뤄두었던 일본 취업 포스팅을 올려보기로 했다. 최근 내 블로그를 찾는 분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보는 내용 역시 일본 취업인 것 같기도 하고.. 코로나의 여파로 국경을 넘는 것 자체가 어려워진 시국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생활, 일본 개발자 취업은 나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매력을 느끼는 포인트인 것 같다. (다행히 3월부터는 비즈니스 목적의 비자를 소지한 사람들에 한해 일본 입국이 풀릴 전망이라고 한다.) 지난 포스팅 (아래)를 보신 분들이라면 "그래서 도대체 어떤 회사를 간거냐" 고 궁금해할지도 모르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3. 파견회사 B를 선택했다. 2021.08.29 - [엔지니어/일본취업] - 늦깎이 비전공자의 터닝 포인트 일본취업 - 내가 만난 IT 회..
한국일상
- 일본 긴급사태가 한국 재택근무자에게 미치는 영향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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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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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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