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 기본 프로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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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채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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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탄 검역소에 문의한 내용들 Q&A
https://verymong.tistory.com/200?category=1020585
지난 혈청 검사 결과가 무사히 끝났지만, 한국에 있는 동생과 스케쥴을 조절하는 데 꽤 시간이 걸려 1년 이상 지체가 되었다. 다행히 동생이 내년에는 일본에 올 수 있게 되었고, 내년 2월 중순을 목표로 몽클이를 데려오기 위한 준비 과정을 다시 기록해보고자 한다.
우선 나리타 동물 검역소에 문의한 내용을 베이스로, 수입 신청에 대한 요약을 해보고자 한다.
<수입 신고>
1. 180일 대기 기간이 끝났을 것
2. 일본 도착 날짜와 항공편 번호가 결정되면, 도착 40일 전까지 NACCS를 이용하거나 이 메일 첨부로 수입신고서(輸入に関する届出書)를 제출해야한다. 이 때, 광견병 항체검사 증명서를 함께 송부해야 한다. 내용에 문제가 없으면 검역소로부터 신고수리서(届出受理書)를 발행받는다. 이 신고 수리서가 없으면 비행기에 강아지와 탑승할 수 없다.
<건강진단>
한국 출발 직전의 건강진단은 출발 10일 이내에 실시해야 한다.
<수출국 정부 기관 발행 증명서 취득>
건강 진단 후, 한국 정부 기관 발행 증명서를 취득할 것. 증명서에 기재 오류가 있을 시, 일본 도착 시 최대 180간의 격리 검사를 하게 된다.
일본 입국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기재할 수 있는, 일본 추천 양식 Form AC 사용 권장
(일반적으로 Form AC를 사용하여 민간 수의사에게 건강검진 결과를 기재받은 후,
마지막으로 정부 기관의 승인(정부 수의사의 서명과 공식 도장)을 받는 절차로 증명서를 취득할 수 있다.)
<반려 동물과 함께 일본에 입국하기 위한 절차 체크리스트>
조건 | 주의사항 | 상태 |
1. 마이크로 칩 삽입 (개체 식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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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
2. 마이크로칩 삽입 후 광견병 예방접종 2회 이상 실시 (1) 1차 광견병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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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
3. 광견병 항체 검사 2차 광견병 예방접종 후 (같은 날 가능) 채혈을 실시하여 일본 농림수산대신이 지정한 검사기관에 혈액(혈청)을 보내 항체가를 측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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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
4. 수출 전 대기 (180일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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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 |
5. 수입 관련 사전 신고 일본 도착 40일 전까지 수입 관련 신고서를 도착 예정 공항의 동물검역소에 (국내선 환승이 있는 경우 최초 도착 공항) 이메일로 제출. 수입 관련 신고서는 온라인으로 제출. |
NACCS 시스템 온라인 제출이 어려운 경우, 아래 양식을 작성하여 이메일로 송신할 것. 신고서 양식은 아래 URL에서 다운로드 가능. http://www.maff.go.jp/aqs/animal/dog/import-other.html |
진행중 |
6. 수출 전 검사 출발 전 임상검사에서 광견병 (개는 광견병 및 렙토스피라증 포함)에 걸리지 않았거나 걸릴 의심이 없다는 결과를 받아야 함. |
진행예정 | |
7. 수출국 정부기관 발행 증명서 취득 수출국 정부기관(일본 동물검역소에 해당하는 기관)에서 발행한 증명서를 취득해야 함. |
(증명서에 기재해야 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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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예정 |
남은 프로세스는 5. 수입 관련 사전 신고, 6. 수출 전 검사, 7. 수출국 정부기관 발행 증명서 취득 인데 일단 오늘 수입 관련 사전 신고와 검사 신청을 완료 했다. NACCS 시스템은 역시 아날로그의 나라답게 UI가 완전 구리고, 눈 아픈 데다가, 글자는 빽빽하고 정보는 중복이긴 한데 그냥 인내심을 갖고 하나하나 필수 항목을 입력하면 의외로 수월하게 1시간 안에는 끝나는 듯... 또 패스워드를 비롯한 대부분의 정보를 영어 대문자로 써야해서 몇 번이고 에러가 뜨기도 했음... (여전히 공공기관의 구린 UI/UX에는 적응이 안 된다.)
처음에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남아서 예약해주려고 했는데, 대한항공 국제선은 캐리어와 강아지를 합친 무게가 7kg 이내어야만 기내에 함께 탑승할 수 있고, 그 외는 수화물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강아지 트라우마 걸리는 거 아니냐고 불안해하는 동생 때문에 또 폭풍 검색을 해서, 티웨이가 다행히 9kg 까지 기내 탑승하다는 정보를 알아냄. (몽클이는 7.4 kg라, 1kg 미만 캐리어에 실으면 무난히 탑승할 듯. 그 때까지 살 찌지 말어라...)
어쨌든 오늘 또 하나의 프로세스를 마쳤으니... 다음은 신고수리서 결과를 받고, 한국에서 건강 검사만 동생히 무사히 마쳐주면 되겠군!
내년이 기대되기 시작했다. 웰컴투 재팬, 몽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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