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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리생각/다이어리

강아지 한국에서 일본 데려오기 - 수입 신고서 작성 및 남은 프로세스

by Kyolee. 2024.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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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기본 프로세스
https://verymong.tistory.com/196?category=1020585

 

강아지 한국에서 일본을 데려오기 - 준비 -

동생이 키우던 강아지를 사정상 일본으로 데려오기로 결심했다. 어린 강아지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할 생각을 하니 걱정도 되지만 강아지가 더 좋은 환경에서 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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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채혈 준비
https://verymong.tistory.com/197

 

강아지 한국에서 일본 데려오기 - 채혈 준비

1. 혈청 준비먼저 혈청 포장은 IATA650에 준거한 예시가 동물 검역소 사이트에 게시되어 있다. (三重包装の例(IATA650準拠):動物検疫所 (maff.go.jp)) 번역은 아래 를 참조.더보기1차 용기 (최대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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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탄 검역소에 문의한 내용들 Q&A
https://verymong.tistory.com/200?category=1020585

 

강아지 한국에서 일본 데려오기 - 검역소와 연구소에 문의한 내용들

이번에 강아지 혈청 검사를 진행하면서, 의문점이 생길 때마다 검역소와 연구소에 메일을 보내 문의를 했었다. 답장은 1~2일 내로 오는 편이었고, 매번 친절하게 대응해 주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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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혈청 검사 결과가 무사히 끝났지만, 한국에 있는 동생과 스케쥴을 조절하는 데 꽤 시간이 걸려 1년 이상 지체가 되었다. 다행히 동생이 내년에는 일본에 올 수 있게 되었고, 내년 2월 중순을 목표로 몽클이를 데려오기 위한 준비 과정을 다시 기록해보고자 한다. 
 
우선 나리타 동물 검역소에 문의한 내용을 베이스로, 수입 신청에 대한 요약을 해보고자 한다.
 
<수입 신고>
1. 180일 대기 기간이 끝났을 것
2. 일본 도착 날짜와 항공편 번호가 결정되면, 도착 40일 전까지 NACCS를 이용하거나 이 메일 첨부로 수입신고서(輸入に関する届出書)를 제출해야한다. 이 때, 광견병 항체검사 증명서를 함께 송부해야 한다. 내용에 문제가 없으면  검역소로부터 신고수리서(届出受理書)를 발행받는다. 이 신고 수리서가 없으면 비행기에 강아지와 탑승할 수 없다.
 
<건강진단>
한국 출발 직전의 건강진단은 출발 10일 이내에 실시해야 한다. 
 
<수출국 정부 기관 발행 증명서 취득>
건강 진단 후, 한국 정부 기관 발행 증명서를 취득할 것. 증명서에 기재 오류가 있을 시, 일본 도착 시 최대 180간의 격리 검사를 하게 된다.
일본 입국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기재할 수 있는, 일본 추천 양식 Form AC 사용 권장
(일반적으로 Form AC를 사용하여 민간 수의사에게 건강검진 결과를 기재받은 후,
마지막으로 정부 기관의 승인(정부 수의사의 서명과 공식 도장)을 받는 절차로 증명서를 취득할 수 있다.)
 
<반려 동물과 함께 일본에 입국하기 위한 절차 체크리스트> 

조건 주의사항 상태
1. 마이크로 칩 삽입 (개체 식별)
  • 마이크로칩 번호가 판독기(마이크로칩 리더)로 확실히 읽을 수 있는지 확인
  • ISO 규격 외의 마이크로칩을 사용한 경우, 도착 예정인 공항 또는 항구의 동물검역소에 미리 문의
완료
2. 마이크로칩 삽입 후 광견병 예방접종 2회 이상 실시
(1) 1차 광견병 예방접종
  • 생후 91일 이후 (출생일을 0일로 간주)
  • 마이크로칩 삽입 당일에도 접종 가능
(2) 2차 광견병 예방접종
  • 1차 접종일로부터 30일 이상 (접종일을 0일로 간주) 경과 후 접종
  • 1차 접종의 유효 면역기간 내에 접종
  • 생백신(live vaccine)은 인정되지 않음
  • 일본 도착 전에 광견병 예방접종의 유효 면역기간이 만료될 경우, 유효 면역기간 내에 추가 접종이 필요
완료
3. 광견병 항체 검사
2차 광견병 예방접종 후 (같은 날 가능) 채혈을 실시하여 일본 농림수산대신이 지정한 검사기관에 혈액(혈청)을 보내 항체가를 측정
  • 광견병 항체가는 0.5IU/ml 이상이어야 함
  • 채혈은 광견병 예방접종의 유효 면역기간 내에 실시
완료
4. 수출 전 대기 (180일 이상)
  • 광견병 항체검사의 채혈일을 0일로 간주하여, 일본 도착일까지 180일 이상 대기
  • "광견병 예방접종의 유효 면역기간" 및 "광견병 항체검사의 유효기간(채혈일로부터 2년)" 내에 일본에 도착해야 함.
  완료
5. 수입 관련 사전 신고
일본 도착 40일 전까지 수입 관련 신고서를 도착 예정 공항의 동물검역소에 (국내선 환승이 있는 경우 최초 도착 공항) 이메일로 제출.
수입 관련 신고서는 온라인으로 제출.
NACCS 시스템
온라인 제출이 어려운 경우, 아래 양식을 작성하여 이메일로 송신할 것. 
신고서 양식은 아래 URL에서 다운로드 가능.
http://www.maff.go.jp/aqs/animal/dog/import-other.html
진행중
6. 수출 전 검사
출발 전 임상검사에서 광견병 (개는 광견병 및 렙토스피라증 포함)에 걸리지 않았거나 걸릴 의심이 없다는 결과를 받아야 함.
  진행예정
7. 수출국 정부기관 발행 증명서 취득
수출국 정부기관(일본 동물검역소에 해당하는 기관)에서 발행한 증명서를 취득해야 함.
(증명서에 기재해야 할 내용)
  1. 개/고양이 개체 정보 (생년월일 또는 연령 포함)
  2. 마이크로칩 번호, 삽입일
  3. 광견병 예방접종일, 유효 면역기간, 백신 종류, 제품명, 제조사명
  4. 광견병 항체검사 채혈일, 항체가, 지정 검사기관명
  5. 수출 전 검사(임상검사) 결과 및 검사일

    ★ 필요한 내용을 모두 기재할 수 있는 권장 양식(Form AC) 사용을 권장
    https://www.maff.go.jp/aqs/animal/dog/attach/pdf/import-other-3.pdf
진행예정

 
남은 프로세스는 5. 수입 관련 사전 신고, 6. 수출 전 검사, 7. 수출국 정부기관 발행 증명서 취득 인데 일단 오늘 수입 관련 사전 신고와 검사 신청을 완료 했다. NACCS 시스템은 역시 아날로그의 나라답게 UI가 완전 구리고, 눈 아픈 데다가, 글자는 빽빽하고 정보는 중복이긴 한데 그냥 인내심을 갖고 하나하나 필수 항목을 입력하면 의외로 수월하게 1시간 안에는 끝나는 듯... 또 패스워드를 비롯한 대부분의 정보를 영어 대문자로 써야해서 몇 번이고 에러가 뜨기도 했음... (여전히 공공기관의 구린 UI/UX에는 적응이 안 된다.) 
 
처음에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남아서 예약해주려고 했는데, 대한항공 국제선은 캐리어와 강아지를 합친 무게가 7kg 이내어야만 기내에 함께 탑승할 수 있고, 그 외는 수화물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강아지 트라우마 걸리는 거 아니냐고 불안해하는 동생 때문에 또 폭풍 검색을 해서, 티웨이가 다행히 9kg 까지 기내 탑승하다는 정보를 알아냄. (몽클이는 7.4 kg라, 1kg 미만 캐리어에 실으면 무난히 탑승할 듯. 그 때까지 살 찌지 말어라...)
어쨌든 오늘 또 하나의 프로세스를 마쳤으니... 다음은 신고수리서 결과를 받고, 한국에서 건강 검사만 동생히 무사히 마쳐주면 되겠군! 
내년이 기대되기 시작했다. 웰컴투 재팬, 몽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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