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日本旅行7

[후쿠오카] Gram 푹신푹신 팬케이크와 학문의 신, 다자이후 텐만구 드디어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는 2일차의 날이 밝았다. 내가 같이 여행을 하는 친구, 동생들에게 전도하는 말 중 '여행의 꽃은 조식!' 이라는 말이 있다. 평소에는 아침을 챙겨먹지 않더라도, 활기차고 든든한 여행을 위해서 아침식사는 필수이다. 우리가 머무른 호스텔 후타기에서는 700엔을 결제하면 근처에 위치한 Angelica Coffee Stand 라고 하는 카페의 2층에서 일본식의 정갈하고 간소한 조식을 즐길 수 있다. 안젤리카 커피 스탠드에 조식을 먹으러 왔다고 한 뒤 잠시 기다리면 점원이 올라와 오늘의 메뉴를 하나하나 소개해준다. 이날의 아침 메뉴는 된장으로 조리된 담백한 돼지고기, 톳과 단호박, 절인오이와 미소시루. 일본에 오면 한국에서의 몇 배로 잘 먹고 잘 다녀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푹.. 2018. 12. 5.
[후쿠오카] 미노시마 호스텔 후타기 대나무 불빛과 산신(사미센) 일본 여행을 자주 다녀왔지만, 그 중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는 단연 후쿠오카(福岡)이다. 김해공항에서 비행기로 약 40분, 부산항에서는 배로 약 3시간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부산 근처에 거주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참으로 합리적인 여행지가 아닐 수 없다. 큐슈, 그 중에서도 후쿠오카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로는 첫째로 유후인이나 벳푸와 같은 온천지와 근접해 있어서 온천 여행을 하기 좋다는 점, 둘째로는 모츠나베, 미즈타키, 돈코츠 라멘과 같은 음식들을 본고장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 셋째로는 중심지인 쇼핑의 천국과도 같은 텐진과 하카타에서 마음껏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있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가장 좋은 점은 조금만 중심가를 벗어나도 한적하고 조용한, 말 그대로 사람사는 동네.. 2018. 12.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