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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상/도쿄생활

11월, 이 시국에 드디어 일본 귀국!

by Kyolee. 202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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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가 어떻게 지나간 건지 모르겠다.
대구 공항발 제주에어 나리타행 티켓은 진작에 취소되고, 인천공항 출발은 2주가 연기되어버렸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라면 취소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말을 듣고 급히 인천공항에서 나리타로 가는 비행기 표를 예매했다. 회사에서는 여전히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있고 해외에서 재택으로 업무를 하는 것도 괜찮다고 했기에 꼭 입국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취로비자 연장에 영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서두르게 되었다.
일본으로 향하는 국내선들이 지방 공항에서는 거의 비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방에 사는 나는 하는 수 없이 인천까지 가야했는데, 토요일 아침 11시 비행기라 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었다. 다행히 부모님께서 휴가를 쓰면서 나를 인천공항까지 배웅해주시기로 하셨고, 우리는 전날인 금요일 저녁에 인천공항 근처의 지엘시티호텔이라는 곳에서 숙박을 하기로 했다. (인천이 바닷가라 그런지 근처 식당에서 먹은 해물찜이 맛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서약서나 확인사항도 많았고, 나리타 공항에서 PCR 검사까지 마치고, 또 추가적인 수속이 너무 길었다. 오늘은 너무너무 피곤해서 수속에 대한 내용은 다음에 시간이 나면 올려야겠다.
어쨌든 내일부터 14일간은 자가격리자 신세이지만, 도쿄 블로거로 돌아왔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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