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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상/국내맛집9

[부산/수영] 광안리 회센터 맛집 삼삼횟집 요즘은 주말마다 강의를 들으러 부산에 가는데, 이번에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광안리에서 숙박을 하기로 했다. 강의가 끝나고 예약한 에어비앤비 아파트에 도착하니 어느덧 저녁 여덟시. 저녁 식사를 아직 못했다는 말에 주인 아주머니는 근처의 '삼삼 횟집' 이라는 곳의 회가 맛있다고 추천을 해주셨다. 우리가 머무른 곳은 거실에서는 광안대교가 보이고, 아파트 밖으로 나오면 민락동 횟집거리가 바로 보이는 아주 좋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두 명이서 2인분 (1인 25,000원) 을 주문하고 초밥을 만들어 먹기 위해 접시밥 (4,000원) 을 추가로 주문했다. 총 3종류의 회가 나오는데 참돔, 광어, 농어 또는 계절에 따라 밀치가 나온다고 한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겨울이 제철인 밀치. 이윽고 나온 것은 참돔과 광어. .. 2019. 1. 31.
[대구/동성로] 귀여운 선인장 카페, 데일리 오아시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 친구가 웬일인지 인스타그램에 사진 올리기 좋은 카페에 데려가 주겠다고 했다. 기대 반 의심 반 으로 친구를 따라 나섰는데 동성로에서 중구청을 향해 걷다가 조금 인적이 드문 골목을 걸으며 '여기에 정말 카페가 있다고?' 하는 생각이 들 때쯤 나타난다. 의외로 내부는 꽤 넓었고 이 곳, 데일리 오아시스의 심벌과도 같은 선인장이 곳곳에 놓여져 있었다. 화장실을 가는 길에도 놓여져 있는 선인장 화분. 생각해보니 바쁜 일상 속에 마시는 한 잔의 커피는 정말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Daily Oasis 라는 이름이나, 사막에 피어나는 선인장을 모티브로 한 음료들은 정말 신선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창가에도 역시 귀염귀염한 선인장 화분들.. 2019. 1. 15.
[대구/동성로] 멕시칸 음식이 맛있는 블랙타코 앤 그릴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새로운 취미는 전에 자주 먹던 음식이 아닌 입맛을 자극하는 새로운 음식들을 찾아 먹으며 미각을 일깨우는 것이라고 했다. 향신료 냄새가 은근히 풍기는 인도 커리라던지, 고수의 향이 은은히 풍기는 동남아 요리라던지 하는 것들이 그러한데 나 역시 그런 맛을 좋아하는 지라 이번에는 멕시코의 전통 음식인 타코를 먹기로 했다. 맛집 전문가 친구가 추천한 블랙 타코 앤 그릴 (Black Taco & Grill).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인지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제법 한산했다. 튼튼해 보이는 목조 구조에 다양한 디자인의 테이블과 의자들, 천장에 길다랗게 매달린 조명이 인상 깊은 분위기였다. 우리는 두 명이지만 다양하게 맛보고 싶은 욕심에 양이 꽤 많은 파히타와 나쵸 그랑데를 주문했다. 친구가 가장.. 2019. 1. 9.
[대구/수성구] 인도 커리가 맛있는 커리킹 (Curry King) 지난 주말은 결혼 후 서울에서 지내던 친구가 모처럼 대구로 내려왔다기에 신년 맞이로 얼굴도 볼 겸 대구에서 지내는 친구와 셋이 함께 회동을 했다. 오랜만에 오는 수성못 카페에서 그간의 이야기와 신년의 계획 등으로 한참 동안 수다를 떨다가 저녁 식사를 위해 이동한 곳은 인도 커리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커리킹(Curry King). 선릉에서 회사를 다녔을 때 강가(Ganga)라고 하는 인도 커리집을 참 좋아했었는데, 이 곳의 인도인 쉐프 두 분이 강가 대구점에서 8년간 근무한 베테랑이라고 하니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신뢰감이 든다. 인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벽면 디자인과는 달리 요즘 한창 인기라는 대리석 테이블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여 괜한 기대감도 들고. 난(nan)으로는 갈릭 난과 버터 난을 주문했다. 버.. 2019.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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