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의맛/오사카・교토

[교토] 가장 일본다운 곳, '가츠규' 의 규카츠

by Kyolee. 2018. 12. 20.
반응형

 

교토는 오랫동안 일본의 수도였기 때문에 역사의 흔적과 문화재를 잘 간직하고 있어 종종 '일본의 경주(慶州)' 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평범한 골목길에서도 전통 가옥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교토의 골목길

 

어둑어둑하지만 가게에서 새어나오는 불빛과 길가의 가로등 덕분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어딘지 운치있는 느낌이 들었다. 

 

교토의 골목길

 

한참을 걷다보니, 멀리 교토의 랜드마크인 교토타워가 보이기 시작한다.

 

교토 가츠규

 

어둠을 뚫고 달려온 곳은 바로 '가츠규' 라고 하는 교토의 규카츠 전문점. 한국인들에게 특히 인기있는 음식이라 줄을 서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한국인 관광객이다. 

 

교토 가츠규

 

한국어 메뉴판이 있으니 낯선 한자에도 당황할 필요 없고. 

 

교토 가츠규

 

교토 가츠규

 

이전데 도쿄의 모토모라 규카츠에서는 개인 화로가 있어 고기의 굽기를 조절할 수 있었는데, 가츠규는 따로 화로가 없어 아쉬웠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규카츠를 한 입 집어 먹으니 조금 전의 아쉬움은 온데간데 없다.

 

가츠규에서 바라본 교토 타워
가츠규에서 바라본 교토 타워

 

 

편의점에서 꼭 사야 할 것, '로손 모찌식감롤' 과 '이로하스 복숭아물'

 

교토 렌 호스텔
교토 렌 호스텔 (Kyoto Len Hostel)

 

편의점 쇼핑도 마쳤으니 호스텔로 돌아와 1층의 Bar 에서 술과 안주를 주문했다. 일본 특유의 풍경들과 문화재로 잘 알려진 덕분에 아시아인 보다는 유럽에서 장기간 투어를 온 여행객들이 많이 보였다. 이 곳에서 술을 마시다가 이야기를 하게 된 호주인들은 스키를 타러 일본에 왔다고 했다. 다음날의 교토 여행도 기대하며 맥주와 칵테일 한 잔으로 하루의 마무리. 

 

교토 가츠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