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2 [오사카] 남오사카의 부엌, 쿠로몬 시장 드디어 오사카 여행의 둘째날이 밝았다. 전날 편의점에서 사둔 프리미엄 딸기 롤케이크과 함께 가벼운 아침의 시작. 때마침 오사카의 부엌이라는 쿠로몬 시장이 숙소 근처에 있어서 둘러보기로 했다. 쿠로몬 시장이라는 이름은 이전에 엔메이지 라고 불리던 큰 절의 검은 문에서 기인하여 뜻이 검은문(黒門, 쿠로몬) 시장이 되었다고 한다. 다소 옛스러운 낡은 간판을 지나 들어가다보면 천장의 커다란 생선 모형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집' 이라는 간판이 있는 것을 보니 한국 음식을 파는 가게도 있는 듯했다.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본 딸기 찹쌀 모찌는 찹쌀떡 위에 딸기가 놓여진 예상 가능한 맛이었다. 치즈를 올려서 구운 먹음직스러운 게딱지도 하나 구매하고. 여러 가게들을 기웃거리다가 고베규를 구워주는 곳에 다다랐다. 가격이 .. 2018. 12. 19. [오사카] 먹다가 쓰러지는 오코노미야끼와 타꼬야끼 오사카에서는 '먹다가 망한다' 라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먹거리가 많은 곳이다. 일전에 출장으로 오사카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짧은 일정이라 마음껏 둘러보지 못했던 것이 내심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다. 때마침 친구와 일정이 맞아 새해를 기념으로 오사카/교토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친구와 나는 현대 다이너스카드 회원이기 때문에 2016년에 생긴 김해공항 국제선 스카이 허브 라운지를 이용했다. 연휴기간이라 더욱 시끌벅적했던 게이트를 벗어나 여유롭고 편안하게 출국을 기다릴 수 있었다. 왠만한 샐러드 바 못지 않은 식사 메뉴부터 맥주까지.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오사카에 도착하자마자 한 일은 교토로 가기 위한 ICOCA 카드 구입. JR 서일본 노선, 간사이 지하철, 사철, 버스 .. 2018. 12.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