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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상/국내맛집

[종로/인사동] 나혼자 산다 성훈도 반한 '편백나무찜'

by Kyolee. 2019.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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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산다의 성훈이 반한 맛, 편백나무찜

요며칠은 종로에 올 일이 부쩍 많았다. 서울 출신인 대학원의 후배가 핫한 음식이 있다며 소개한 것은 바로 '나혼자 산다' 라는 프로그램에서 성훈의 먹방으로 유명해진 '편백나무찜' 

 

소고기 등심 편백찜

편백나무찜이 뭔가 했더니, 편백나무 틀에 숙주나물을 깔고 그 위에 소고기를 얹어 불 위에 익혀먹는 것이었다. 등심이 더 부드럽지 않을까 해서 등심 편백찜을 주문했다. 고기 위에는 청경채와 버섯, 단호박, 새우 등이 올려져 있고 뚜껑을 덮어 통째로 쪄서 먹는 음식이다. 향균효과와 피톤치드 효과로 잘 알려져 있는 편백나무이니 왠지 더 맛있고 몸에도 좋지 않을까? 이미 완성된 비주얼이지만 다시 한 번 기대를 하게 된다. 

'소고기 우삼겹 편백찜 (1인당 12,000원)' 과 '소고기 등심 편백찜 (1인당 13,000원)' 

 

 

고기를 싸먹을 수 있도록 깻잎이 나오고, 밑반찬으로 양파절임과 무말랭이도 나온다. 

 

 

이제 타이머로 약 10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 맛있는 음식을 맛보기 위한 인고의 시간.

그동안의 근황을 이야기하며 오순도순 10분이라는 시간을 즐겁게 흘려 보낸다. 

 

 

10분이 지나 뚜껑을 열면 어느새 야채와 고기들이 촉촉히 익어 있다. 

 

 

함께 나오는 쌈채소 위에 숙주나물과 깻잎과 청경채와 버섯을 올리고, 마지막으로 와사비 간장을 올리면 끝. 편백나무 안에서 좋은 향을 가득 머금은 고기와 야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별미.

 

 

한국사람은 밥이 없으면 아쉬운 법. 짭조름하고 고소한 간장새우 계란밥을 추가해서 함께 먹었더니 더욱 맛있었다. 

가격 대비 정말 만족스러웠던 종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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