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일상1 차별이 허용되지 않는 곳, 외자계 기업의 문화 6월이 참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다. 어느새 내가 현 직장으로 이직을 한 지 11개월째다.짧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말 소중한 것들을 많이 배운 시간이다. 글로벌 기업의 특성상 그런 것도 있겠지만 현직장에서는 무엇보다 “차별”을 금기시한다. 인종, 국적, 성별, 종교, 장애 유무 뿐 아니라 성정체성에 대한 자유도 인정한다. 사내 모델을 할 정도로 매력적인 외모에 스마트하게 일처리를 하던, 그룹 본사인 유럽의 한 국가에서 일본으로 트레이닝을 왔던 동료가 거리낌없이 커밍아웃을 했을 때, 처음에는 매우 놀랐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금새 우리들 개개인의 차이는, 회사라는 공간 속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자아 실현을 하는 데 차별의 이유가 될 수 없다는 것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남녀차별이 꽤 큰 이슈인데.. 2021. 6. 17. 이전 1 다음 반응형